"추석연휴 여기어때?"…유니크 베뉴 선정 '한국문화테마파크'
"추석연휴 여기어때?"…유니크 베뉴 선정 '한국문화테마파크'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9.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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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문화권 도산권역 사업 일환으로 시작해 개관 1년…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조성
'일상에서 벗어나 16세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콘셉트로 10가지 즐길거리 마련
사진=김선주 기자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한국적인 베뉴로 안성맞춤인 '한국문화테마파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지난 7월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유니크베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명소를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의 장소로 지정하는 것이다. 오래 기억될 만한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유니크’와 국제회의 등의 개최가 가능한 공간과 장소를 뜻하는 ‘베뉴’의 합성어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3대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지난달 개관 1년을 맞았다. 글로벌 역사문화관광거점으로 도약의 발판이 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위치했다. 국내 유일하게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운영되고 있다.

국제회의, 학술회의, 전시, 행사 개최, 체험 등 MICE문화관광복합단지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ADCO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동시 700명 수용 가능한 13개의 중‧소회의실, VIP보드룸, 야외전시장, 옥상정원,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 산성마을과 연무대로 구성된 체류형 복합문화단지로서 공연장 및 다양한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됐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라키비움 (도서관‧아카이브‧박물관) 형식의 박물관으로 세계유교문화권의 정신‧문명‧역사‧철학에 대한 지식정보를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연출하고 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560년 조선, 퇴계 이황의 생활 속 실천으로 뿌리내린 한국의 유교문화, 위급했던 전시상황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의병들의 호국정신이 담긴 안동에 자리잡았다.

2000여개의 산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형 특성을 공간개념으로 설정해 '일상에서 벗어나 16세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총 10가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전통극공연장 ▲선비숙녀변신방 ▲의병체험관 ▲종루 및 종루광장 ▲설화극장 ▲선비체험관 ▲전통놀이장 ▲폭탄탈출방 ▲산대극장 ▲연무대로 이뤄졌다.

선비숙녀변신방에서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복식과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의병체험관은 체험료가 별도 부과되지만 3차원 인터랙티브 전부 게임과 활쏘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선비체험관은 유교의 정신인 효도·경건·충성을 실천했던 농암 이현보·퇴계 이황·월천 조목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

폭탄탈출방에서는 조선시대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를 제한시간 내에 조립해 방을 탈출하는 체험이다. 연무대는 수상전, 육상전, 미로전, 공성전을 차례로 체험하면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곳이다. 연무대 역시 별도 체험료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도자기 공예 체험·전시관, 꽃담(전통 다도 교육·야생화 세밀화 교육 등), 문화상점 동주(아크릴무드등 만들기·부채 만들기·서책 만들기 등)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한국문화테마파크의 모든 시설은 대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 참가자가 있는 MICE사업을 위한 한국적인 베뉴로 안성맞춤이다.

현재 한국문화테마파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 추석을 맞아 내달 1일까지 산성마을에서는 특별 공연, 민속 놀이 체험, 막걸리 빚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11~2월에는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개인 5000원이며 체험료는 별도 부과된다.

 

3대문화권 사업장 내 위치하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국내외 MICE 행사 유치·개최를 통해 안동시 MICE 산업 육성과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 유교문화박물관

3대문화권 사업장 내 위치하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국내외 MICE 행사 유치·개최를 통해 안동시 MICE 산업 육성과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테마파크 시설(야외 극장, 저잣거리, 광장 등), 박물관 스튜디오를 활용한 행사 진행 및 연출이 가능하다. UNESCO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 선성현문화단지, 이육사문학관, 월영교 등 인근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MICE 주최자 및 참가자분들께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컨벤션 홀 1실, 중·소회의실 13실, 박물관, 레스토랑, 회의지원시설 등으로 이뤄진 MICE 전문베뉴다. 주차는 186대까지 가능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의 건물이다. 지상 3층에는 옥상정원이 마련됐다.

지하1층에 위치한 컨벤션 홀의 경우 2400명 규모이며 연회식 기준으로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컨벤션 홀은 1개의 큰 홀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3실로 분할해 사용할 수도 있다. 컨벤션홀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를 수용 가능한 곳은 201호, 202호, 203호의 파티션을 터서 하나로 합친 곳이다. 이 곳은 연회식으로 180명 수용이 가능하다.

2층 레스토랑은 200석 규모며 전용 주방 및 3개의 별실을 보유하고 있다. 2층 야외 전시장에서는 소규모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다. 수유실, 기획 전시실, VIP보드룸 등이 부대시설로 마련됐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2층 유교정신관, 1층 유교문명관, 지하 1층 유교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출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메인 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한국유교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까지 다양한 유교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박물관 내에 유교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오는 12월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2023 세게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 강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일반 성인 3000원, 안동 시민은 반값이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