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트리우스 광명 분양 ‘순항’
대우건설 컨소시엄, 트리우스 광명 분양 ‘순항’
  • 최준 기자
  • 승인 2023.10.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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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실수요 위주로 개편되며 실제 계약률에 관심 집중
트리우스 광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트리우스 광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최준 기자]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올 하반기 청약 단지들이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계약 의사를 가진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이달 경기도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은 총 4곳으로 16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9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전(‘23년 1월~’23년 9월)에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5.72대 1)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현실화와 함께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청약 경쟁률보다는 계약률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올해 6월 경기 시흥시 일원에 분양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2단지’는 1순위 평균 3,.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반면 시흥 중심 입지와 대단지라는 장점이 실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지난 9월 총 2133가구가 계약을 마감했다.

특히 이달 분양한 대우건설의 트리우스 광명 계약은 인기가 생각보다 저조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약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달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재편으로 청약 경쟁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았지만 광명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3000가구가 넘는 규모를 갖춘 만큼 계약 완판은 문제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 정당 계약은 11월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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