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베이비본죽을 운영하는 순수본이 아동학대 예방 사업 및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학대 예방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아동 권리 증진에 앞선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앞서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행사 중 이뤄졌다.

순수본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아동학대예방주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장 내 삽지, 홈페이지 팝업 화면 등으로 아동학대의 정의와 징계권 폐지, 긍정양육 지침 등을 고객에게 알려왔다. 매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긍정양육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의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는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긍정양육 문화 확산 및 아동학대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람직한 양육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본죽키즈 죽 4종, 실온이유식 10종, 키즈 음료 1종의 패키지에 긍정양육 로고를 삽입했다. 또한 신규회원 대상 리플릿과 전단 홍보물을 통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 양육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다.

아울러 아동복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베이비본죽 론칭 이래 2018년 6월부터 취약계층 아이들의 식사 환경 개선을 위한 이유식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 소아암 환자 및 돌봄 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품과 상품권 등을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 양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그룹 사회공헌 애뉴얼 리포트에 긍정양육 129원칙 정보를 싣고 전국 2000여 개 본아이에프 가맹점에 배포한 바 있다. 

순수본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아동학대 예방 유공 표창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순수본은 앞으로도 아동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