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 고정관념을 깨다"…사과향 가득 '애플리즈' 전통주
"전통주의 고정관념을 깨다"…사과향 가득 '애플리즈' 전통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2.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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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산 전통 원료 옹기에서 숙성한 사과와인 증류주, 비긴나인틴
한국애플리즈 기술력으로 사과의 향긋함과 고급 전통주 깊은 풍미 구현
한국애플리즈의 금과명주. 사진=한국애플리즈
한국애플리즈의 금과명주. 사진=한국애플리즈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한국애플리즈는 국내 최초 사과와인 전문 제조 및 판매하는 K와인 대표 기업이다. 1996년 와이너리 설립 이후 해외 유명 와인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수출 300만불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엔 미국과 뉴질랜드, 호주, 태국 등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사이더 ‘애피소드’, 과실주 ‘더 찾을수록’, 디저트와인 ‘한스오차드’, 15년산 정통 브랜디 ‘금과명주’등이다. 국내산 사과로 만든 이 제품들은 다가오는 연말 모임에 내놓기 제격이라며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애피소드 애플 사이더는 톡톡 튀는 탄산에 달달함과 상큼함이 더해졌으며 애피소드 상그리아는 사과주에 와인을 블렌딩해 가볍게 즐기기 좋다. 더 찾을수록은 사과와인에 기타 재료들을 블렌딩해 만들어 ▲피치 ▲커피 ▲모스까또 ▲진저 ▲애플 ▲오렌지 등의 맛이 준비됐다.

한스오차드는 미디엄 스위트 사과와인으로 오크통 대신 옹기항아리에서 발효돼 풍부한 사과향이 일품이다. 도수는 11도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금과명주 역시 전통 옹기에 숙성했다. 40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짙은 사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 출시한 ‘비긴나인틴’은 한국애플리즈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출시전부터 전통주 마니아 사이에선 입소문과 함께 기대를 모은 프리미엄 전통주다. 100% 경북 의성 사과 원료로 숙성시킨 사과와인 증류주다. 전통주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위해 원료부터 향, 풍미까지 차별화를 꾀했다.

인공감미 없는 100% 국내산 사과 증류 원액과 사과 농축액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전통 옹기에서 숙성시켜 달콤한 사과향과 전통주 특유의 깊은 맛까지 담아냈다. 알코올 도수는 19도로 전통주는 도수가 높다는 편견을 희석시켰다. 

대대로 과수원을 운영하던 노하우로 토질·생산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재배해 사용하고 있다. 또 15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한국애플리즈만의 사과와인 주조 방식과 한국 전통 와인에 어울리는 옹기 항아리에서의 숙성은 유럽 와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수입와인 시장이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전통주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중”이라며 “전통주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선 품질향상과 종류의 다양성이 시장의 과제였는데 고품질의 사과와인 증류주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임섭 한국애플리즈 대표는 “전통주는 막걸리, 소주만 떠올리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료의 전통주, 증류주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앞으로 K와인의 세계화를 위해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니 한국의 K와인, 전통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말 모임을 위해 애플리즈의 제품을 구매했다는 한 소비자는 "전통주는 무겁고 생소하다는 편견을 깨게 만든 제품"이라며 "달달한 사과향이 퍼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 외국인 친구를 위한 선물로도 자주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모임에 주로 등장하는 느끼한 음식들과 잘 어우러져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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