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건설주 상승…IT주는 하락
[이지경제=성이호 기자]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7.82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2200선에 근접한 지수다.
이날 코스피는 2200선을 웃돌며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 공세를 펼쳐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2일간 순매도에 나서며 5546억원 이상을 팔았고 반면, 외국인은 1979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3081억원 매수에 나서 하락폭이 적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41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건설주가 각각 2%, 1.50% 상승했다. 금융과 증권 업종도 1% 이상 올랐다.
그동안 코스피 주도주 소임을 한 현대차(005380)는 1.06% 떨어졌고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59%, 1.08% 하락하는 등 IT(전기전자) 업종도 4일만에 1.64%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 353개 종목이 올랐다. 451개 종목은 내렸고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일본 도쿄증시의 니케이225는 3.56% 하락한 9,682.21로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1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08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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