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8회 디자인의 날’ 진행
[현장]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8회 디자인의 날’ 진행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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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주년 맞아 디자인 화병 100선 전시도 함께 개최
‘제8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제8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가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이탈리아 디자인 진흥을 위해 2017년부터 전 세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무역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현대카드가 함께 주최한다.

행사 주제는 ‘가치를 창출하다 : 포용,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으로 포용과 환경보호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통과 혁신을 조합하는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최신 생산 트랜드를 조망한다.

행사의 한국 홍보 대사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구전시회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의 회장 마리아 포로다.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포로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다. 그는 21일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맡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키워드로 하는 올해 살로네 델 모빌레 관련 소식과 35세 이하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살로네 사텔리테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췄다. 

21일 ‘제8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에서 세미나를 맡은 마리아 포로 회장. 사진=김선주 기자

마리아 포로 회장은 “이탈리아의 디자인은 흥미로운 디자인이 많다. 의미가 많이 담겼기 때문이다”며 “기능적인 것을 담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능적이기만 하면 안 된다. 미적인 것만을 담는 것도 안 된다. 의미가 많은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다. 밀라노의 디자인은 가장 오래됐으면서 가장 의미를 많이 담는 디자인이다”고 세미나에서 이탈리아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부대 행사로 ‘이탈리아 디자인 화병 100선’ 전시회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3층에서 열린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로 내달 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탈리아대사관,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 이탈리아문화원이 주최하고 이탈리아 외교부, 밀라노 가구 박람회, ADI가 후원하는 전시회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는 ‘이탈리아적 독자성’이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에 앞서 다른 것들로부터 구분 짓는 독자성을 갖는 아름다움과 형태의 개념이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는 “이탈리아의 중요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140주년 기념으로 100개의 디자인 화병 책이 출간됐으며, 내달 5일까지 엄선된 화병 7개의 무료 전시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에게 정말 중요하다. 한국과 앞으로도 이 깊은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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