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1.2㎓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최적화시켜 멀티태스킹, 동영상·사진 로딩, 3차원(D) 게임 구현 시 속도감을 크게 개선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는 ▲1.2㎓ 듀얼코어,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 두께의 슬림 디자인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되는 모델은 최대 21M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기술을 적용했고 LG유플러스용 모델은 최대 전송속도 9.3Mbps의 리비전B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24Mbps의 블루투스 환경을 제공하고 최대 300Mbps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도 탑재됐다.
디스플레이에서는 크기와 색 재현력, 전력소비 효율 등이 향상된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채택됐고 무게는 전작인 ‘갤럭시S’와 같지만 두께는 1mm 줄어든 8.9㎜이다.
개인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매거진 라이브 패널과 앞뒤로 기울여 밀면 작아지고 당기면 커지는 모션 UI 등이 탑재됐다.
또 국내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삼성앱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합 관리하는 소셜 허브, 신문이나 잡지 등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리더스 허브 등도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사장은 “갤럭시S2는 디스플레이와 퍼포먼스, 콘텐츠, 리더십 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올해는 갤럭시S2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