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BMW·벤츠 눌렀다
현대차 '에쿠스', BMW·벤츠 눌렀다
  • 주호윤
  • 승인 2011.06.24 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신차품질조사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 2위에 올라

 

[이지경제=주호윤 기자]현대차 '에쿠스'가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을 제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급승용차의 명성을 뽐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에쿠스가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올해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Large Premium Car)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미국 제이디파워는 지난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업체로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에쿠스는 올해 처음 평가대상이 된 12개의 차종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조사대상이 된 234개의 평가 모델 중에서 4위를 차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역대 차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현대차는 108점을 얻어 조사대상이 된 일반브랜드 20개 업체 중 5위, 전체브랜드에서는 32개 업체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소형차(Sub-Compact car) 부문에서는 기아차 프라이드와 현대차 베르나가 각각 2, 3위에 올랐고 기아차 쏘울은 ‘소형 다목적용차 부문’(Compact Multi Purpose Vehicle)에서 도요타 싸이언xB를 누르고 2위를 기록하는 등 4개 차종이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스마트 폰의 보급에 따라 무선 핸즈프리 등에서 고객의 감성품질 문제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며 “감성품질의 영역에서 고객의 기대치가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지에서의 지속적인 품질 호평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장품질은 물론 감성품질 역시 높아진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도록 전방위 고객 품질 만족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