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장바구니에 여행株 담아볼까?
휴가철 장바구니에 여행株 담아볼까?
  • 이석민
  • 승인 2011.06.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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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여행 성수기

 

[이지경제=이석민 기자]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월을 맞아 여행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행주의 대표종목인 하나투어(039130)는 신한금융투자증권 직원들이 선정한 휴가를 떠나기 전 사놓아야 할 주식 종목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내년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기 때문에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고 설명했다.

 

증권사 관계자들도 신한증권 직원들의 평가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실제 하나투어의 경우 3/4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일본 지진 여파로 주춤했지만 7, 8월 예약율이 빠른 신장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일본 여행 회복이 늦어져 2분기 실적둔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러나 6월 예약율이 15일 기준 12.5%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7, 8월 예약율도 10% 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내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여행, 호텔, 항공업종에 대해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관심 종목으로는 업종 내 이익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는 하나투어, 호텔신라, 대한항공 등을 꼽았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레저 업종 및 항공 업종은 전통적으로 6~8월 여행 성수기를 맞아 3분기에 기업이익 모멘텀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가 안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 가격 변수도 상기 업종에 우호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증권도 여행주 가운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여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추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4년부터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까지 출국자는 연평균 19.3% 증가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관광목적 출국자는 연평균 46.8%, 55.3% 늘었다"고 진단하면서 "주5일 전면 수업제 역시 여행업종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득수준과 학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동남아, 중국 등의 단기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며 "항공주도 함께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민 gram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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