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새 용병? 매그레인보다 낫다는 것은 확실”
김성근 감독 “새 용병? 매그레인보다 낫다는 것은 확실”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7.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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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김성근(69)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에 대한 평가를 아꼈다.

 

SK 김성근 감독은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33)에 대해 "투구 영상을 보기는 했다. 그러나 영상만 보고는 판단할 수 없다. 직접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SK는 짐 매그레인(33)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체 선수로 고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SK는 고든과 총 25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

 

새롭게 SK 유니폼을 입는 고든의 이력은 나쁘지 않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등판해 패배없이 5승 평균자책점 1.04로 활약한 고든은 마이너리그 통산 25승13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3.07를 기록했다.

 

불과 며칠 전에는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했다. 고든은 바톨로 콜론의 부상으로 선발 투수에 공백이 생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돼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0⅓이닝을 던졌고,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는 무조건 선발 투수다"며 "언제 등판시킬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몸 상태도 보고, 어느 팀에 잘 통할지도 생각해보고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했다는 것은 어제서야 알았다"고 말한 김 감독은 '필요할 때는 타자로 쓰셔도 되겠다'는 농담에 "그러면 연봉을 두 배로 줘야지"라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평가를 아낀 김 감독은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며 "현장에서 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매그레인보다 낫다는 것은 확실하다. 게리 글로버보다는 조금 밑일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33)은 전날 입국해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연습 투구를 했다.

 

37개의 공을 던진 부첵은 주로 직구 위주로 연습 피칭을 했고, 커터와 슬라이더도 던졌다. 롯데 관계자는 "부첵이 70~80% 정도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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