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11일 이트레이드증권은 무학(033920)에 대해 “2분기 예상 실적이 K-GAAP기준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K-IFRS기준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5월 중 전기강판가격 인상으로 철강 사업부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K-IFRS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중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ELS운용실현수익)이 50억원 가량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무학이 지분 22%를 가지고 있는 지리산산청샘물은 일본지진의 영향으로 일본향 생수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하반기 내수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KT&G의 내수 점유율은 60.5%로 크게 회복됐다”며 “하반기에도 KT&G 시장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젊은층의 수요이전 효과, 대학가 편의점의 점유율 상승,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 강화로 점진적 시장점유율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하이닉스(000660) 인수를 위해 SK텔레콤과 STX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해당 증권사는 “지난 8일 SK텔레콤과 STX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하이닉스 지분 15%를 획득하기 위한 인수전에 돌입했다”며 “하이닉스 채권단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 혹은 9월초에 결정되며 딜은 올해 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네패스(033640)의 어닝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상반기 PC와 수요 부진으로 중대형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범핑 수요는 둔화됐다”면서 “하지만 모바일 기기의 고성장세로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