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 26거래일 순유출 기록
[이지경제=조호성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11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8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달 순유출금액은 2696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은 103억원,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40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34억원 등 대형펀드에서 자금이탈 폭이 컸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30억원이 이탈하며 26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지속됐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40억원이 빠져나갔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37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 34억원이 각각 유출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00억원, 채권형펀드에서는 790억원이 빠져나갔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40억원 늘어난 101조3380억원, 순자산총액은 4030억원 증가한 102조2100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302조7110억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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