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부대 총기사건과 자살 등 잇단 사고 소식에 군 안팎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해병대 병사 1명이 또 다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군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22분께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에서 이 부대에 근무하는 J 일병(19)이 부대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J 일병은 최근 사용이 중단된 영내 목욕탕에서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군은 J 일병의 내무반에서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J 일병이 부대원들로부터 구타 및 가혹행위나 기수열외 등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이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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