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부모님 이혼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 바뀌었다"
김기수 "부모님 이혼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 바뀌었다"
  • 유병철
  • 승인 2011.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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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만약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화제 속에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방영되고 있는 MC 박미선, 이봉원의 이혼 극복 댄스 솔루션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낯선 자들의 방문 편을 촬영하던 도중 김기수는 이 같은 돌발 고백을 했다. 위기의 부부를 격려하기 위해 김기수가 한 출연자 부부의 집을 직접 방문한 것이 계기다.

 

김기수는 2기 출범식에서 숨겨두었던 댄스 스포츠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미워도 다시 한 번> 멘토로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하면서 연예인으로서 하기 힘든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고백 감행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김기수는 이혼 숙려 기간 대학생 부부의 집을 방문해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이혼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기수는 "자신도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아직도 나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있다. 예쁜 딸에게 상처주지 않게 꼭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부부들을 위해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김기수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부부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한편 투명인간 부부에게는 1기의 행복바이러스 동갑부부가 방문하여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위기부부 댄스 솔루션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오는 15일 밤 12시 SBS플러스와 SBS E!TV를 통해 방송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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