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황병준 기자]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드디어 20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KT가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갤럭시탭 10.1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태블릿PC 왕좌를 놓고 갤럭시탭 10.1은 애플의 아이패드2와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10.1이 국내 출시가 미국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진 데는 지상파DMB 기능이 탑재되는 등 일부 하드웨어 변경이 가장 큰 이유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내 갤럭시탭 7인치 재고처분과 최고 제품이라는 이미지 강조를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 기간을 늦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갤럭시탭 10.1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운영체제(OS)인 허니콤 3.1을 탑재했다. WXGA급(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 듀얼 스피커, 300만 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내장했으며 풀HD급 동영상 재생 기능과 어도비 플래시 지원, 국내 출시 모델에는 지상파DMB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두깨는 8.6㎜로 동급 태블릿PC 중 가장 얇고 무게도 565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