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위 SK 2경기차 추격…삼성 최형우 불꽃타
LG, 3위 SK 2경기차 추격…삼성 최형우 불꽃타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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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SK를 꺾고 3위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신승했다.

 

시즌 40승째(36패)를 수확한 4위 LG는 3위 SK(40승32패)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승리의 수훈 선수는 리즈였다. 선발 리즈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했다. 올해 SK전에서 첫 승을 올린 리즈는 시즌 7승째(7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윤상균이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고, 정의윤도 1타점 2루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SK는 선발 고효준이 3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져 원정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LG는 4회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4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든 LG는 2사 후 윤상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조인성의 볼넷과 정의윤이 1타점 우월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리즈의 역투에 막혀 끌려가던 SK는 8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근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박정권마저 병살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마운드에 오른 LG 임찬규는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따냈다.

 

목동구장에서는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불꽃타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7-4로 물리쳤다. 시즌 44승 29패로 6할 승률을 넘어선 삼성은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4번타자 최형우는 시즌 1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이를 휘둘렀다.

 

삼성 불펜 투수 안지만은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서며 윤석민, 아킬리노 로페즈(이상 KIA), 박현준(LG)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삼성은 2회말 이영욱의 투런 홈런과 5회 박석민의 투런 아치를 앞세워 4-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5회 1점을 따라붙은 넥센은 6회 2사 1,2루에서 송지만과 강정호, 오윤이 3연속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분발한 삼성은 7회 공격에서 곧바로 최형우의 적시타로 5-4로 달아났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9회 최형우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영우는 결승 적시타와 쐐기포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형우는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려 홈런 선두 롯데 이대호(20홈런)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넥센은 뒷심 부족을 절감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집중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6위 롯데(33승3무39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두산 베어스(32승2무37패)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송승준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6패)를 올렸다. 또 한화전 5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광주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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