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지수가 19.91포인트(0.94%) 오른 2129.64로 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글로벌 증시에 위기감이 확대됐지만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PIGS 국가 가운데 하나인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1’로 내려 정크 등급을 매겼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18억원, 348억원의 주식을 매도했고 개인은 3293억원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9%), 운수장비(2.04%), 화학(1.86%), 건설업(1.70%)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08%), 전기가스업(-0.38%), 통신업(-0.25%), 비금속광물(-0.07%)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와 S-Oil(010950)이 각각 2.38%, 3.42% 올랐으며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도 3.35%, 3.34%, 2.81% 뛰었다.
이외에 하이닉스(000660)는 4.14% 하락했고 삼성전자(005930)와 LG(003550) 역시 1.04%, 0.82%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300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7.22포인트(0.37%) 상승한 9,963.14, 토픽스지수는 3.34포인트(0.39%) 오른 860.53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03%) 하락한 8,488.0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5.90원 내린 1,060.6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