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0.27포인트(0.01%) 내린 2,130.21로 장을 마쳤다.
제자리걸음을 보인 지수에 대해 증권가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채무한도 상한 등 글로벌 위기 요인 등이 더는 새로울 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2%), 전기전자(1.29%), 음식료품(1.28%), 섬유의복(1.17%) 등이 상승했고 화학(-1.72%), 기계(-0.66%), 서비스업(-0.65%), 운수장비(-0.5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11% 오른 8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OSCO(005490)는 0.22% 상승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지난 15일 공시했던 삼성생명(032830)은 0.1%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현대차(005380)는 1.48% 하락한 반면 기아차(000270)는 0.67% 상승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자리를 옮긴 코오롱아이넷(022520)은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결국 2.30% 내렸다.
삼성이 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뷰웍스(10012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역시 5.30% 뛰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47개 종목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4.75포인트(0.85%) 하락한 9,889.72, 토픽스지수는 5.61포인트(0.65%) 내린 853.7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4.00포인트(0.16%) 하락한 8,524.57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20원 내린 1,059.7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