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호골' 셀틱, 개막전서 2-0 승리
'기성용 1호골' 셀틱, 개막전서 2-0 승리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7.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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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골 맛을 본 셀틱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이스턴로드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개막전에서 앤서니 스토크스와 기성용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11~2012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셀틱은 최근 3시즌간 '라이벌' 레인저스FC에 내줬던 SPL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4-4-2 전술을 꺼내든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 타임 활약하며 셀틱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기성용은 지난 시즌에 이어 셀틱의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후반 17분에는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으로 셀틱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셀틱의 수비수 차두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안방에서 개막전을 치른 하이버니언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반 14분 만에 나온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골로 셀틱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크리스 커먼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문전으로 길게 프리킥한 공을 하이버니언의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이 공을 잡은 스토크스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셀틱이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에 양팀이 기록한 슈팅은 단 한 개. 이 가운데 셀틱이 유일한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1골을 앞선 셀틱은 후반 15분 크리스 커먼스를 대신해 제임스 포레스트가 투입됐고, 2분 뒤 기성용의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얻었다.

 

스토크스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가벼운 드리블에 이어 낮게 깔아 찬 왼발 슈팅으로 하이버니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 3명을 지나 골대 안으로 향했다.

 

셀틱은 후반 22분 에밀리오 이사기레가 얻은 페널티킥을 개리 후퍼가 실축했지만, 주도권을 끝까지 내주지 않고 경기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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