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부품 수출증가…주가 호재(?)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수출증가…주가 호재(?)
  • 조호성
  • 승인 2011.07.25 09: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 사상 최대치

 

[이지경제=조호성 기자]현대모비스(012330)의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889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 2분기 실적(K-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6조5250억원, 영업이익 7370억원, 영업이익률 11.3%, 지배지분 당기순이익 8890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외형 성장의 지속 가능성과 견고한 수익성으로 현대모비스의 주가 전망을 밝게 보는 상황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핵심부품 수출 증가에 따른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3분기 이후 본격적으

로 현대차 대비 할증을 받기 시작했다”며 “사양고급화 추세,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대한 CKD 수출 증가 등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이 높은 요인들에 의해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의 생산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러시아 공장도 신규가동에 들어갔다”면서 “핵심부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모듈사업의 외형성장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교체부품 사업 성장성 역시 밝게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현대?기아차의 신모델 출시 등으로 교체 부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 지역의 교체부품 물류사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물류거점이 기존 29개에서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등이 추가됐다”면서 “중국 교체부품 판매지역 확대 및 운행대수 지속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