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대박 행진을 이어온 '하이킥 시리즈'의 제3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 배우들이 호쾌한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한 첫 번째 대본 연습을 가졌다.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출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와 함께 긴 여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홍순창, 이종석, 크리스탈, 박하선, 강승윤, 줄리엔 강, 박지선, 이적, 윤건, 고영욱, 백진희, 김지원 등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 배우가 전원 참석, 100% 출석률을 보였다.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하이킥3' 대본 연습장에서는 그간의 하이킥 시리즈의 인기를 반영하듯 출연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하이킥3'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병욱 PD를 비롯한 이영철 작가와 미녀 작가 군단,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욱 PD는 참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한명씩 일일이 소개하며 '하이킥3'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 역시 '하이킥3'에 함께 하게 된 감격을 털어놓으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출했다.

 

특히 하이킥 시리즈를 총지휘해왔던 김병욱 PD는 "대본이나 영상적으로 표현이 안 되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기자들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며 "시트콤이라는 장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움이 많은 작품이다. 그런 만큼 더 깊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본 리딩에 앞선 인사말을 전했다.

 

'하이킥3'의 수장을 맡게 된 안내상은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을 하게 돼서 감격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유선, 서지석, 윤계상 등 출연 배우 전원은 개성이 묻어나는 자기 소개를 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곧바로 시작된 대본 연습은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진행됐다. 코믹한 상황과 대사들로 웃음이 터지기도 했지만 배우들은 프로 연기자들답게 진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로 대본 리딩에 임했다. 무엇보다 김병욱 PD의 꼼꼼한 리액션에 배우들은 대사톤을 달리하고, 말의 속도를 조절하는 등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하이킥 시리즈가 출연 배우 하나하나 개성 있는 존재감으로 큰 웃음을 안겨주었던 것을 비추어볼 때 이번 '하이킥3' 역시 개성만점 캐릭터 표출을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셈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만들어 낼 것이다"며 "배우들의 열의 또한 대단해 대본 연습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기대 이상의 유쾌한 하이킥 시리즈가 탄생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