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P 칼리지’ 신설하고 최고의 특허교육 진행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세계 최고의 특허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특허 전문교육과정 활성화는 물론 특허 전문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전 세계 특허전쟁에 맞설 특허인재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 칼리지’가 그것.
구 부회장은 ‘IP 칼리지’를 개설한 것은 이곳에 LG그룹 내 9개 계열사 특허조직으로 이루어진 ‘LG 특허협의회’ 소속 특허담당자들을 세계 최고의 특허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다.
그는 최고의 특허교육을 위해 이곳에 사내전문가는 물론 변리사, 특허전문 변호사, 미국 특허변호사까지 화려한 경력의 강사진을 구축해 놨다.
구 부회장은 ‘최고’를 위해 주요 과정도 세분화시켰다. 예컨대 ▲특허일반 ▲특허개발 ▲특허분쟁 ▲IP English 등으로 구성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특허개발’과 ‘특허분쟁’ 등 심화과정도 만들었다. ‘특허개발’ 과정에선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특허를 발굴하는 기술을, ‘특허분쟁’ 과정에선 소송, 협상, 계약 등 분쟁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전 기술을 가르친다.
한편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특허담당 직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초급과정부터 전문과정까지 세분화한 ‘IP 칼리지’는 특정 특허분야를 4~5일간 심화해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월 개설한 ‘IP 스쿨’은 다양한 특허 업무들을 수개월 간 상시 교육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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