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
[이지경제=조호성 기자]포스코켐텍(0036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327억원을 달성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됨에 따라 증권가의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올해 포스코켐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294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6% 늘었다.
NH증권 김미현 애널리스트은 “포스코켐텍의 실적 개선 요인은 포스코 조강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석회 및 내화물 판매량이 증가했고, 내화물 가운데 이익률이 낮은 양회 부문 매출 비중이 축소돼 이 부문의 이익률이 상승했다”면서 “지난 1분기 중순부터 발생한 포항 화성공장 설비 운영 매출액이 2분기에는 전기간에 걸쳐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119.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하반기 포스코켐텍의 이익 전망 역시 밝다는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포스코켐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3.5% 증가할 전망”이라며 “포스코의 조강생산이 상반기 대비 2.1% 증가할 것이고 이익률이 높은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상반기보다 10.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건설 중인 2차 전지 음극재 공장은 9월에 완공 예정으로 4분기에 2차 전지 음극재 매출액이 40억원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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