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실적기대…중장기 투자종목
LG이노텍, 3분기 실적기대…중장기 투자종목
  • 조호성
  • 승인 2011.07.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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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세트산업 살아나면 수혜 예상

 

[이지경제=조호성 기자]LG이노텍(011070)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부진하지만 3분기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주가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방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한 1조1761억원, 영업이익은 92.2% 줄어든 6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악화돼 수익성은 전년동기 대비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영업손실 74억원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고 “전방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주요 부품 공급처로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582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영업이익률 1.9%로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도 LG이노텍은 LG계열의 독보적 전기?전자부품업체로 평가되며 LED, 파워, 카메라모듈 등 TV와 휴대폰 부품 제조에 대한 검증된 생산 기술 및 양산 능력을 갖춘 상태다. 이에 따라 전방 세트산업의 수요 회복 시에는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내년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TV를 필두로 한 전방산업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LG이노텍의 디스플레이 부품 판매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이유로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분기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방 TV산업 판매 약화로 발생한 LED 부문 TV용 BLU의 수익성 회복 지연 등이 지적됐다. 

 

또한 튜너, 파워 등 TV관련 다른 부품의 높은 판가 하락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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