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18.22포인트(0.85%) 오른 2,168.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권시장에는 미국 채무한도 상한 증액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악재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증권(2.53%), 통신(1.68%), 은행(1.64%), 금융(1.42%) 등이 선전했고 건설(-2.92%), 운수창고(-0.48%), 종이목재(-0.42%), 기계(-0.21%) 등은 부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LG화학(051910)과 SKC(011790)가 각각 2.87%, 1.3% 올랐고 대우건설(047040)은 금호산업의 보유지분 처분소식이 공시되면서 7.33% 내렸다.
이외에 한국전력(015760)은 내달 1일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부각됐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인상폭이 영업적자를 해결할 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 때문으로 내년 인상안에 대한 계획이 빠졌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긋났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이라이콤(041520)이 태블릿PC 시장의 성장 기대감 속에 5.61% 상승세를 보였고 GS홈쇼핑(028150)도 증권가의 매수 추천이 이어지며 3.07%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비롯해 527개 종목이 올랐고 317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7.71포인트(0.47%) 상승한 10,097.72, 토픽스지수는 4.29포인트(0.50%) 오른 866.2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10.73포인트(1.28%) 상승한 8,794.24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5.10원 내린 1,051.1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