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바짝 긴장하고 있는 이유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그룹 B회장이 화두에 올라 있다. A그룹 노조가 현 경영진의 방만 경영을 정조준 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B회장은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B회장은 노조의 강경 태세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노조는 얼마 전 TV를 통해 A그룹의 퇴출프로그램을 폭로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B회장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국부유출, 투자 감소, 직원 퇴출 등 폐해로 이어졌음을 역설하기도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임원들의 연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린 반면 직원들의 연봉은 계속 동결하고 있는 것도 폭로했다고 한다. 또 무분별하게 영입한 낙하산 인사들이 어느 부서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평가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B회장은 이 같은 노조의 압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가 어떤 방식으로 방만 경영이란 지탄을 피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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