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철회하고 사업 지속
[이지경제=김봄내 기자]SK네트웍스가 교복 브랜드 '스마트' 매각을 철회하고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마무리단계에 있던 교복 사업 매각이 무산돼 당분간 교복 사업 매각 계획은 없으며, 사업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교복 사업을 매각하려고 인수 적정업체를 물색했으나 조건들이 맞지 않아 협상을 중단했다"며 "매각 중단 이후 기존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도 고려해야 해서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너무 장기화되면 회사 정보가 오픈돼 영업망이나 회사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매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으로 교복사업 철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네트웍스의 교복사업은 1970년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학생복 원단 사업에 뛰어들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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