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기자회견 내용 사실과 달라‥YDT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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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과 관련한 해명에 동석했던 대학생들이 21일 반박하고 나섰다.
연세대 토론동아리 YDT(Yonsei Debate Team)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7월16일 저녁 식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입장'이란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YDT에 따르면 강 의원은 식사 도중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는 몽땅 다 줘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 ○○여대 이상 학생들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 한다"고 말했다는 것.
또한 “토론대회 심사의원은 외모가 뛰어난 학생에게 관심을 둔다”, “대통령도 예쁜 여대생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고 할 것” 등의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언론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당일 한나라당에 의해 제명 결정을 받았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심준상 buymeluv@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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