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김혜옥 VS 장미희 VS 전인화, 스타일 대격돌!
중년 김혜옥 VS 장미희 VS 전인화, 스타일 대격돌!
  • 유병철
  • 승인 2010.07.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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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은 중년 연기자들의 연기 전쟁이 뜨겁다.

 

'나쁜남자'의 김혜옥, '인생은 아름다워'의 장미희, '제빵왕 김탁구'의 전인화가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도도하면서도 고고한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 배우의 비슷한 듯 다른 명품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년이지만 상류층에 걸 맞는 럭셔리한 아이템을 활용하여 각 캐릭터의 이미지를 살려주고 있는 그녀들의 스타일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나쁜남자' 김혜옥 - 화려한 중년 스타일

평범한 주부역할을 주로 맡아 왔던 김혜옥은 '나쁜남자'에서 재벌가의 어머니이자 사회적 지휘까지 누리고 있는 신여사 역할을 맡아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재벌가답게 매회 럭셔리한 패션을 고수하고 있는 김혜옥은 강렬한 레드나 블랙 등의 원색컬러와 베이지나 화이트 등의 누드 컬러를 믹스 매치해 강약을 조절한 여성스러운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흔히 중년여성들이 많이 하는 컷트 헤어를 연출하고 있지만 머리 뿌리 부분은 살려주면서 밑으로 내려 갈수록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어 준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의 화려한 주얼리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옥은 독특한 디자인의 주얼리부터 화려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자주 착용한다. 얼마 전 파티 장면 속에 등장한 다이아몬드 주얼리 세트는 김혜옥의 붉은 빛 드레스와 딱 맞아 떨어져 완벽한 재벌가다운 주얼리 스타일을 완성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김혜옥씨가 착용한 뮈샤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다이아몬드 빛만큼이나 화려한 디자인이 한층 럭셔리 스타일을 부각시킨 작품이다"라며 "특히 요즘에는 금과 다이아몬드로만 디자인된 주얼리보다는 전통 소재 등의 다양화로 다채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장미희 - 엣지 중년 스타일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처음 장미희가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은 그녀의 매력에 쏙 빠져버렸다. 당당한 CEO지만 소녀 같은 귀여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장미희는 패션 또한 성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때론 화이트나 라이트 핑크 컬러가 가미된 여성스러운 패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CEO일 때는 모노톤의 트렌디한 디자인의 의상에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해 강한 스타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중년이지만 젋은 감각이 돋보이는 보브 커트를 연출해 카리스마를 뽐내고 두꺼운 목걸이부터 볼드한 반지 등을 매치해 스타일에 엣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엣지 패션을 완성하려면 볼드한 주얼리가 제격이다"라며 "특히 주얼리 자체의 크기가 클수록 원 포인트 주얼리 스타일링은 필수. 여러 개를 매치하면 다소 과한 스타일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강약 조절이 필수다"라고 전한다.
 
▶'제빵왕 김탁구' 전인화 - 우아한 중년 스타일

오랜만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복귀한 전인화는 기존 다정다감한 엄마 역할이 아니라 표독스러운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드라마 초반에 레드나 옐로우 등의 컬러풀한 레트로 패션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아한 중년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이나 화이트 등의 모노톤의 시크한 의상에 진주목걸이를 매치해 우아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패션을 완성하였다. 특히 진주 주얼리가 눈에 띈다. 때론 의상에 부착된 장식 같아 보일 정도로 길게, 때론 목을 감쌀 정도로 짧게 착용해 다양한 진주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핑크 빛이 감도는 메이크업에 레드 컬러의 염색이 더해진 미디움 길이의 단발 헤어가 눈에 띈다. 실제 전인화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준오 헤어의 송형석 원장은 "요즘 드라마에서 전인화가 선보인 레드 컬러의 염색헤어가 중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한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단발 헤어는 재클린 캐네디 같은 우아한 세련미를 겸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전인화처럼 앞머리의 위치를 조금만 바꾸어 주어도 때론 우아하고 때론 세련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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