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태양열 모듈(solar modules)에 접착 필름으로 사용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필름의 생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리지스톤은 EVA필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시즈오카(Shizuoka)현 이와타(Iwata)시에 위치한 이와타(Iwata)공장과 기후(Gifu)현 세키(Seki)시에 위치한 세키(Seki)공장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총 82억엔(한화: 약 1138억 원, 1엔=1,388원, 2010.7.22 현재 환율기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브리지스톤은 두 공장의 통합 월간 생산력을 4,200톤(2011년 예상 생산력 증가 포함)에서 6,600톤까지 확대할 것이며, 이 계획은 2012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모듈(solar modules)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태양광 모듈 기술에 대한 수요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유럽, 북미, 일본시장의 태양광 모듈의 설계에 사용되는 EVA필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태양열 모듈에 이용되는 접착필름 생산력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관행에는 브리지스톤 환경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브리지스톤은 EVA필름 공급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그린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빠르게 증가하는 태양광 모듈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요구에 앞서 생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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