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종료되면 바로 LTE 시작한다
KT, 2G 종료되면 바로 LTE 시작한다
  • 황병준
  • 승인 2011.1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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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가입자 ‘18만명’ 종료 기대감…제4이통사는 ‘부정적’

[이지경제=황병준 기자] KT가 이달 중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KT는 지난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연학 KT CFO 전무는 “이달 중 2G 종료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전무는 “2G 서비스가 종료되는 대로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T의 2G 가입자는 18만 명 수준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KT의 2G 종료를 위한 가입자 기준을 전체 가입자의 1% 수준인 16만 명으로 제시한 바 있어 KT의 11월 말 2G 종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전무는 "공식 승인이 이뤄지면 즉시 4G LTE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수도권, 내년에는 좀 더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T는 연내 LTE 스마트폰은 3종, 태블릿PC는 1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전무는 "올해 중 스마트폰 3종, 태블릿 1종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10종 이상 LTE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제4이동통신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전무는 "제4이동통신사가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통통신사들이 십수년간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역량을 신규 사업자가 갖추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은 타 산업과의 컨버전스 차원으로 틈새시장 협력으로 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의미"라며 "경쟁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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