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투자자문 서비스 본격 개시
SC제일은행, 투자자문 서비스 본격 개시
  • 심상목
  • 승인 2011.1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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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용을 고객이 직접 맡아 기존 상품과 차별화

[이지경제=심상목 기자]SC제일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개시한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겸업등록 신고를 완료하고 실무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고객들은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종목, 가격, 시기, 방법, 수량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정보를 제공받는다.

 

기존 증권사가 제공하던 자문형랩 상품과 비슷하지만 실제 운용은 고객이 직접 맡아 투자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차이가 있다.

 

은행은 일단 우선 고객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장주식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 섹터 및 기업의 실증 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계량적 분석과 더불어 정성적 부문(CEO 성향, 지배구조, 경쟁관계 등) 분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성장스토리를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 성장에 동참하는 장기 투자(2~3년)를 지향해 나갈 방침이다.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은행은 내부의 투자전문가들은 물론이고 국내 유수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풍부한 분석 데이터와 애널리스트 지원 서비스 등 양질의 자문 컨텐츠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크리스 드브런(Chris de Bruin)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관본부 부행장은 “요즘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문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번 투자자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추천하는 한국 최고의 국제적인 은행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2010년 11월 은행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투자자문업 영위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2011년 7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금융위원회 투자자문업 등록에 이어 지난 달 겸업등록 신고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투자자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현재 업무 프로세스 및 전산 시스템 정비 등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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