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전환…유로존 위기 재발
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전환…유로존 위기 재발
  • 성이호
  • 승인 2011.11.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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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성이호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6포인트(1.04%) 하락한 1776.40에 장을 마쳤다.

 

포르투칼 신용등급 강등이 투심을 위축하며 외인들의 매물이 유입됐는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30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36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전체적으로 13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3.99%), 은행(1.16%), 금융(0.82%), 음식료(0.04%) 등이 선방했다. 반면 운수장비(-2.77%), 섬유의복(-2.47%), 화학(-2.15%) 철강금속(-2.03%)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한지주(3.21%)와 한국전력(4.20%), NHN(3.1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삼성전자(0.42%), KB금융(1.38%)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3.25%), 현대모비스(-2.53%), 기아차(-4.62%), LG화학(-3.75%) 등은 내렸다. 현대중공업(-1.56%)과 하이닉스(-1.8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등 592개 종목은 내렸다. 63개는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7포인트(0.06%) 하락한 8,160.01, 토픽스지수는 0.52포인트(0.07%) 상승한 706.6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87포인트(1.16%) 하락한 6,784.52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6.30원 오른 1,164.80원을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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