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연속 2%대 상승…외인·기관 매수유입
코스피, 이틀연속 2%대 상승…외인·기관 매수유입
  • 조호성
  • 승인 2011.1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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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일 2.19%가 오른 데 이어 29일 장에서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24포인트(2.27%) 상승한 1856.52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2%대의 오름세를 보인 유가증권시장에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호재 요인은 미국 연말 쇼핑시즌 소매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과 유럽연합(EU)재무장관회담 개최에 따른 기대감이었다.

 

유럽계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들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외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개인들은 95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78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 대다수가 오른 가운데 화학(3.21%), 운수장비(3.16%)의 상승폭이 컸고, 전기전자(2.94%), 제조업(2.82%) 등도 선전했다. 반면 통신(-0.81%) 전기가스(-0.68%)는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9%)과 SK텔레콤(-2.88%)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2.76% 올라 1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에 다시 등극했다.

 

이외 현대차(3.59%)와 LG화학(6.59%) 등도 상승했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삼성중공업(6.24%)과 현대미포조선(5.69%) 등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6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230개 종목은 내렸다. 57개는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0.33포인트(2.30%) 상승한 8,477.82, 토픽스지수는 13.98포인트(1.95%) 오른 729.6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87포인트(1.30%) 상승한 6,988.65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8.90원 내린 1,145.4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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