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완화…관련 수혜주 강세 잇나(?)
중국 긴축완화…관련 수혜주 강세 잇나(?)
  • 조호성
  • 승인 2011.1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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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중국엔진집단·완리 등 전일 급등 이후 주가 흐름 제각각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어서 가운데, 연말까지 긍정적 주가흐름을 예상하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호재 가운데 하나는 중국 긴축완화 정책으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중국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 흐름이 나타난 종목들도 등장했다.

 

현재 주목받는 섹터는 철강 업종과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한 기업들로 이들 종목은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됐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 달 28일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른 상태로, 전일에는 6% 가까이 뛰었다. 한때 장중 고가는 40만원을 넘어섰는데 기관들의 순매수가 6거래일 연속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가는 중국 긴축완화 정책 전환으로 철강수급에 대한 우려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CJ오쇼핑도 긴축완화에 대한 수혜가 예상됐는데 현재까지 눈에 띄는 주가 흐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횡보 상태를 기록했고 이날은 약보합을 유지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후 CJ오쇼핑의 주가 양상이 동방CJ, 천천CJ 등 자회사들의 성장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로, 중국 홈쇼핑 사업에서 방송지역 확장과 추가채널 개국 등의 효과 가시화가 기대돼 양호한 수익성 및 외형 성장이 기대됐다.

 

한편,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강세도 예상됐는데 전일 급등 흐름을 보인 후 이날은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개별 종목을 보면 1일 상한가를 기록한 중국식품포장이 내림세로 돌아섰고 차이나그레이트도 전일 4.86% 올랐으나 이날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외 중국엔진집단과 완리 등도 전일 4.44%, 4.79%의 상승 흐름이 꺾여 이날 하락 전환됐다. 이들 중국 기업들은 한때 분식회계로 일반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을 불러온 중국고섬 사태 등으로 이미지 실추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차이나디스카운트에 시달려야 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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