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별 판매가격은 SK에너지 가장 비싸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7.4원 내린 1944.2원을 기록했다.
또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0.7원 내린 1794.2원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ℓ당 96.7원, 경유는 ℓ당 90.7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는 SK에너지가 1952.75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948.97원), 현대오일뱅크(1936.07원), 에쓰오일(1934.57원), 무폴 (1924.81원), 농협(1929.47원)이 뒤따랐다.
자동차용 경유도 SK에너지가 가장 높은 1804.17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 1803.40원, 에쓰오일 1784.28원, 현대오일뱅크 1781.91원, 농협 1777.95원, 무폴(자가상표) 주유소 1756.99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OPEC의 생산수준 유지(3000만b/d), 미 석유수요 감소 발표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12.1주) 정유사 공급가격이 크게 상승해 내주 이후 국내소비자가격도 일정 부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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