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2호골' 맨유, 위건에 5-0 대승
'박지성, 시즌 2호골' 맨유, 위건에 5-0 대승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12.27 08: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0)이 시즌 2호 골과 5호 도움(리그 2호)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EPL 정규리그 18라운드 위건전에서 전반 8분에 선제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움을 기록하는 등 90분 동안 종횡무진 활약, 맨유의 5-0 승리를 주도했다.

 

왼쪽 측면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중앙과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초반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 맨유의 손쉬운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베르바토프의 골을 유도했다. 리그 2번째이자 시즌 5번째 도움이다.

 

90분 동안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특유의 안정감을 보며 간간이 역습의 중심에 섰다. 위건 공격의 맥을 끊었고 안정감 있는 조율로 맨유의 상승세를 꾀했다.

 

박지성은 전반 8분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위건을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 8월29일 아스날과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4개월 만에 본 시원한 골맛이다. 4-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도 얻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4승3무1패(승점 45)가 돼 같은 시간 웨스트브롬위치와 0-0으로 비긴 선두 맨체스터시티(14승3무1패 승점 45)와의 차이를 없앴다. 골득실에서만 맨시티가 +38로 맨유(+33)보다 앞선다.

 

박지성의 선제골로 초반 기선을 잡은 맨유는 이후 특유의 집중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위건을 폭격했다.

 

전반 41분 베르바토프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2번째 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고 이 골의 도우미 발렌시아가 후반 30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위건을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다.

 

후반 32분에는 박지성이 적극적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 찬스까지 만들었다. 베르바토프가 가볍게 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박지성이 선제골과 함께 1도움까지 기록한 순간이다.

 

선더랜드의 지동원은 같은 시간에 열린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선더랜드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인터넷 뉴스팀 webmaster@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