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뛰려고? 더 이상은 안돼!”
“행사 뛰려고? 더 이상은 안돼!”
  • 유병철
  • 승인 2010.08.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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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뒷담화> 미녀탤런트 A양, 잇단 행사 펑크 구설수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다. 방송이나 행사 출연은 꼭 지켜야 할 약속. CF 계약을 체결할 때 광고주 측은 론칭 행사 참여 몇 회, 사인회 참여 몇 회 등의 계약조건을 제시한다. 이는 모델이 대외활동을 많이 할수록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인식, 매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계약조건을 지키지 못해 자신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 미녀탤런트 A양이 행사 펑크로 구설에 올랐다.

 

항상 밝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녀탤런트 A양. A양에게는 한 가지 나쁜(?) 습관이 있다. 가끔 행사 펑크를 내는 것.

 

최근 A양은 모 브랜드에서 마련한 론칭 파티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파티가 열리는 당일, 느닷없이 주최측에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이날 론칭 파티의 홍보를 맡은 홍보대행사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기자들에게 “미녀탤런트 A양, 방송인 B씨, 영화배우 C씨 등 다수의 연예인이 론칭 파티에 참석한다”며 취재 의뢰 메일을 보냈다.

 

오후 8시부터 진행예정인 포토월 행사에는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서는 A양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언론사들의 취재진이 몰렸다. 8시가 지나자 연예인들이 한두 명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포토월 행사는 8시 30분까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A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한 사진기자가 홍보대행사 직원과 대화를 나누더니 동료 사진기자들에게 보이콧을 요청했고, 행사장은 갑자기 술렁대기 시작했다.

 

대화의 요지는 “A양이 행사에 불참한다”는 내용이었다. A양을 취재하기 위해 기다린 기자들은 홍보대행사 직원에게 어찌된 내용인지를 물었지만 홍보대행사 직원은 “연예인들의 참석 여부는 본사에서 컨트롤한다. 우리는 기자 초대와 파티만 컨트롤 할 뿐이다. A양이 왜 불참하는지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행사 취재를 갔던 기자들은 보이콧 했고, 홍보대행사 직원은 기자들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다.

 

A양은 그동안 많은 행사 펑크로 구설에 올랐다. 한 주얼리 브랜드 론칭 행사에 불참해 빈축을 사기도 했고, 모 맥주 신제품 론칭 기념 팬사인회에서도 급작스럽게 자리를 떠나버렸다. 두 번 모두 표면적으로 복통을 이유로 들었다. 나중에서야 A양 측은 여러 문제가 동시에 발생해서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해명을 들려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A양이 빼곡히 들어섰던 팬들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정이 어떠하든 그 어떤 스타들도 팬들을 박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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