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사, 실세에게 눈도장 찍기설 ‘모락모락’
H사, 실세에게 눈도장 찍기설 ‘모락모락’
  • 신건용
  • 승인 2010.08.12 10: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부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H사가 재계 정보통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얼마 전 선거가 끝나고 충청도에 멀쩡(?)하게 있는 공장을 충청도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소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현재 H사는 표면적으로는 충청도 B지역에 그룹 계열사 공장을 만들어 그곳과 제휴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의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바로 정치권 실세 중 실세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내부적으로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H사는 내부적으로 오래전부터 A지역에서 가동 중이었던 생산공장을 B지역으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세웠는데 이유는 얼마 전 정치권 실세 중 실세인 C씨가 재보선에 당선됐다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C씨는 공약으로 H사 유치를 내세웠고 이 회사는 이 인사에게 소위 ‘찍히지’ 않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게 주요 골자다.

 

H사는 이 같은 내용을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시화 이후 정재계의 따가운 시선을 어떻게 감내하고 돌파구를 찾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한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