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순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6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정기예금 확대와 시장성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으나 공공성 예금 유치로 1분기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며 “건전성 개선이 정상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에 올해 대손비용은 70bp 이내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명예퇴직급여와 퇴직급여 충당금,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임차보증금 비용 인식전환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점유율 반등이 기대된다며 농심(00437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가 점유율과 원가 부분에서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하는데, 라면류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은 2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라면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 6.9%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의견에는 변화가 없다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여길 수 있고, 지난해 7월 말 아큐시네트 법인 인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이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로열티 수익 성장이 건실하고 미국 법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전KPS(0516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범수진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26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497억원을 기록했다”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시중노임 단가 상승에 따른 계약 단가 상승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올해는 국내 사업의 안정된 이익 시현 외에도 해외 수주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고 “한전 KPS의 자체 해외 마케팅 노력과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