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11번가가 반값 3D TV를 선보인 가운데 옥션도 이에 가세, 국내 가전 시장에서 반값TV 열풍이 3D TV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옥션은 오후 4시부터 ‘올킬 리얼3D 풀 LED 42인치 TV'를 76만9000원에 250대 한정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TV제조사인 제노스미디어의 제품으로 42인치 사양의 풀HD, 편광형 3D LED 패널을 채택했다. 고화질의 3D 영화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 콘솔게임도 3D로 즐길 수 있다. 

PC, 노트북 등에서 고화질 콘텐츠를 연결해 볼 수 있는 HDMI 단자 4개, USB 2.0단자 1개 등이 지원돼 확장성이 뛰어나고 슬림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확 트인 화면을 제공한다. 

사후서비스는 전국 13개 서비스센터를 통한 방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무상보증기간은 2년이다. 

옥션 정재명 디지털가전실 이사는 "수요는 높지만 가격 장벽이 컸던 제품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의 직접 기획을 통해 유통 거품을 줄인 실속 가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