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샵N 중소사업자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것”
NHN, “샵N 중소사업자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것”
  • 이어진
  • 승인 2012.03.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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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줄이기 등 논란에 해명, “현 경쟁자들 NHN보다 크다”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최근 NHN이 선보인 오픈마켓 샵N에 대해 닫힌 구조, 일자리 줄이기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NHN측이 이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고 반박하고 나섰다.

NHN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 e커머스본부 박종만 이사는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샵N은 우선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닫힌 구조도 아니며 기존 호스팅 사업자 및 웹디자이너의 일자리를 줄이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샵N은 기존 오픈마켓이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중소사업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이사는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1~2위 사업자인 지마켓과 옥션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두 사업자의 모기업인 이베이는 시가 총액 50조인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사업자다.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3위 업체 11번가도 SK텔레콤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며 샵N의 경쟁자는 중소IT업체가 아닌 대형 사업자임을 지적했다. 

NHN 샵N의 사업 모델이 기존 오픈 마켓과 달리 닫힌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이사는 “샵N의 실상을 보면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닫힌 구조라고 볼 수 없다”며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 다른 오픈마켓의 상품정보는 네이버가 마음대로 수집해서 검색해서 검색결과로 노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해당 상품정보 DB를 갖고 있는 오픈마켓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검색결과로 제공할 뿐”이라고 밝혔다. 

기존 호스팅 사업자 및 웹디자이너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존의 호스팅사 입주 쇼핑몰은 샵N으로 이전하기 보다는 추가로 샵N을 오픈하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호스팅사에 별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해 샵N의 상점이 늘어날수록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도 자연히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BP 박종만 이사는 “샵N에 대해 다양한 기대와 걱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소사업자들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보고 필요한 부분은 계속 서비스 운영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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