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어 2위 기록…LTE 전국망이 주요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최근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가 3월 번호이동시장에서 KT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이동통신사별 번호이동 현황을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이 42.2%에서 3.18% 늘어난 45.38%로 지난달 번호이동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26.1%에서 5.33%포인트 늘어난 31.43%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LG유플러스는 3월, SK텔레콤에 13만2369명, KT에 4만6036명의 가입자를 빼앗겼지만 양사로부터 모두 22만4369명을 데려왔다.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성적표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동통신3사 중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데다 다른 이통사 대비 2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했던 것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98만600명으로 2월의 94만676명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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