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주수익원인 면세점의 이익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26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을 초과하는 입국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출국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강한 수요회복은 올해 임대료 증가율이 둔화되는 데 힘입어 강한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호텔신라 면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6.7%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013년과 2014년 영업이익은 각각 34%, 25%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은 jieun9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