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옥 사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기옥 사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 서민규
  • 승인 2010.08.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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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워크아웃 조기 졸업 자신감 표출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사업계획을 재검토 하고 있다. 환경ㆍ발전분야를 미래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겠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기 사장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자신감은 풍부한 현장경험에서 비롯됐다.

 

기 사장은 지난 1976년 금호실업에 입사해 회장부속실·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컨트리클럽·금호폴리켐·금호석유화학·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에서 재무기획 분야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이다.

 

특히 그는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투입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 같은 경력은 금호산업이 그를 사장으로 낙점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 사장은 위기에 빠진 회사를 최대한 빨리 살려낼 수 있는 ‘구원투수’였던 셈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건설업 경영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기 사장은 “처음 접하는 분야라 만만치 않지만 열정 넘치는 후배들과 함께 재밌게 일해 보려고 한다”며 “위축된 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구상중인 경영 방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기 사장은 “현재까지 공공부문의 수주실적은 약 4800억원으로 위축된 공공부문 시장 규모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여 올해 공공부문 목표인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베트남의 경우 내년까지 총 5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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