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끝없는 투자로 라이벌 맨유를 넘어서다!
맨시티 우승, 끝없는 투자로 라이벌 맨유를 넘어서다!
  • 김우성
  • 승인 2012.05.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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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부자군단이다. 최근 몇 해 동안 스타급 선수들을 싹쓸이 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올 시즌 투자에 대한 보상을 리그 우승으로 받게 됐다.

 

올 시즌 공격진의 강화가 두드러졌다. '보스니아산 폭격기' 에딘 제코와 '마라도나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가 가세했고, 여기에 아스널에서 뛰던 사미르 나스리까지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맨시티의 위력은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뿜어져 나왔다. 맨유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드높였고, 시즌 막바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역전우승을 디딤돌을 낳았다.

 

13일(한국시간) 펼쳐진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이적생들이 날아올랐다.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제코와 아게로가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제코가 동점골, 아게로가 역전 결승골을 작렬하면서 거짓말같은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세이크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이후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폭풍 영입'과 함께 전력을 대폭 강화한 맨시티. 드디어 맨시티가 끝없는 투자로 맨체스터를 넘어 EPL의 최고 팀으로 우뚝 섰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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