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한 페이스북, 저조한 첫 성적표…거품 논란 다시 확산
상장한 페이스북, 저조한 첫 성적표…거품 논란 다시 확산
  • 이어진
  • 승인 2012.05.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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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거래 보합권 마감…100억 달러 규모 집단 소송까지 당해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나스닥에 상장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량으로 다시금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더해 미국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까지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 페이스북 주식의 공모가는 38달러. 세계 최대의 SNS업체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지만 공모가보다 약 23센트 높은 수준으로 마감돼 거품 논란을 야기했다. 

페이스북의 주식 거래는 시작부터 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전 11시 경 첫 주식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프로그램 주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30분 가량 주식 거래가 지연됐다. 

또한 거래가 시작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최고 45달러로 거래됐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38.23달러로 마감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페이스북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날 미국에서 개인정보 침해 문제로 10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까지 당해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계정에서 로그아웃한 이용자들을 부적절하게 추적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이 각각 1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승소하게 될 경우 전체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이 보상해야할 금액은 100억 달러 수준이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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