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폭락, 공모가 대비 26% 하락
페이스북 주가 폭락, 공모가 대비 26% 하락
  • 이어진
  • 승인 2012.05.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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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우려 현실화…상장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에 책임론까지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최근 상장한 세계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에 대한 거품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상장한 페이스북은 22일(현지시간)에도 전날보다 8.9% 떨어진 31달러로 마감했다. 상장 시 공모가였던 38달러보다 7달러나 급락한 것이다. 

애초부터 SNS에 대해 거품논란이 있었던 만큼 페이스북의 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연일 폭락하는 주가에 9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주가 하락과 동시에 모건스탠리 등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주관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27~35달러로 책정될 전망이었던 당초 페이스북의 공모가를 주관사들이 38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책정해놓고 정작 올해 실적 예상치를 낮게 잡았기 때문이다. 

38달러로 공모가를 잡으면서 페이스북의 주가수익비율(PER)이 74배까지 치솟았다. 애플과 구글에 비해 약 3배 이상 차이난다. 

페이스북이 소송에 직면한 것도 주가 폭락에 한 몫하고 있다. 페이스북 계정에서 로그아웃한 이용자들을 부적절하게 추적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이 제기됐기 때문.

소송에 참여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각각 1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승소하게 될 경우 전체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이 보상해야할 금액은 1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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