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링 팩’, 가격 경쟁에 품질 저하 우려
‘모델링 팩’, 가격 경쟁에 품질 저하 우려
  • 남라다
  • 승인 2012.07.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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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셀프 스킨케어 용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모델링 팩’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모델링 팩은 피부의 유·수분 밸러스를 잡아주고, 피부 탄력을 회복시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높은 상품이다.

 

이 제품의 특성은 얼굴에 사용하는 고무 팩으로 얼굴에 도포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고무처럼 말랑말랑하게 굳어 바로 떼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과거에는 피부관리실에서 1회 10만원 가량 받았다.

 

셀프 마시지케어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오르자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가격 거품도 사라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판매경쟁이 치열해지자 일부 업체가 품질을 낮춰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공장 관계자는 “모델링 팩의 가격을 절감하려고 반드시 필요한 구성 성분을 제외하거나 조금 품질을 낮춰달라는 요청을 해오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모델링 팩 전문브랜드 크리스탈린 홈케어의 홍수환 대표는 “내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가격이 저렴하고, 사은품을 많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델링 팩과 화장품을 구매할 때에는 조금 귀찮더라도 전 성분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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