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통합법인 출범, “디스플레이 공룡 탄생”
삼성디스플레이 통합법인 출범, “디스플레이 공룡 탄생”
  • 이어진
  • 승인 2012.07.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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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선임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삼성디스플레이, 그리고 S-LCD의 통합 작업이 마무리됐다.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로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MD, S-LCD와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며 국내외 임직원 3만9000여명, 전 세계 7개 생산거점을 확보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비전 슬로건을 '상상을 뛰어 넘는 디스플레이(Display beyond Imagination)'로 정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기업을 목표로 전진할 방침이다.

대표이사에 선임된 권오현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결합해야 한다”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 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 3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게 되며 국내 2만6000명, 해외 1만3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통합사 기준 지난해 매출은 29조2400억 원으로 삼성그룹 내 계열사 중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3사 통합으로 LCD와 아몰레드 사업의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가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역량과 아몰레드 제조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26.1%, 중소형 디스플레이 17.9%, 아몰레드 96.8%(각각 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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